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車보험료 또 내릴까…내년 1월 분담금 인하

내년 1월 분담금 인하따라

정부가 자동차보험료에 부과하던 분담금을 낮추기로 해 자동차보험료가 또 인하될지 주목된다.

국토해양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사업을 위해 자동차보험료에 부과하던 분담금을 차보험료의 3.4%에서 1%로 2.4%포인트 낮추는 내용의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.

자동차 손해배상 보장사업은 보험에 들지 않은 차량에 사고를 당했을 때나 뺑소니 사고로 피해를 본 사람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이 내는 보험료에서 재원을 충당하고 있다. 사망시 2000만~1억원, 부상시 최고 2000만원이 나온다.

보험업계 관계자는 "분담금 중 사용되지 않고 적립되는 금액이 크게 증가해 분담금 비율을 낮추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"고 말했다. 이 관계자는 "분담금 부과대상이 되는 것은 책임보험료 부분"이라며 "책임보험료가 전체 보험료 중 40%를 차지하는 만큼 분담금 비율이 2.4%포인트 낮아지면 전체 자동차보험료는 1%가량 인하 요인이 생기게 된다"고 설명했다.

이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이 최근 자동차보험료를 낮춘 데 이어 내년부터 또 한 차례 보험료를 인하할지 여부가 주목된다. 하지만 최근 손해율이 다시 악화되는 등 보험료 인상 요인도 있어 실제 보험료가 내릴지는 불투명하다.

[매경인터넷 = 노현 기자]

[본 정보는 인스밸리의 제휴사인 매경인터넷 금융센터의 재테크가이드에 게재된 글입니다]